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재형 교수의 ‘암 동시 진단/치료를 위한 스마트 나노입자의 개발’ 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해 선정하는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박재형 교수는 정상세포와는 다른 암세포 특유의 저산소 환경에 감응하여 선택적으로 약물을 방출하고, 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축적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저산소 감응형 나노입자 제조기술은 암 뿐 아니라 저산소증을 그 특징으로 하는 허혈성 뇌졸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확대적용 가능한 핵심 원천기술이다.
우수성과의 선정은 정부의 R&D 지원을 받아 2014년도에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5만여 개를 대상으로 각 R&D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청 등으로부터 자체 선별과정 후 추천된 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과학기술 개발효과, 창조경제 실현효과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0개 과제를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및 우수성과 선정 수여식은 성과 전시회와 함께 내달 15일 경기도 과천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재형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가 선정하는 ‘2015 Thomson Reuters Highly Cited Researcher’로 선정되었다.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논문에 다수 발표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2015년)에는 전세계에서 3천여명이 선정되어, 본교 박재형 교수를 비롯한 19명의 한국인이 선정되었다.